다시 코틀린과 함께

뭘 배워야하지?

졸업할 때 즈음 되니 본격적으로 취업을 위해 어떤 직군으로 나아가야 할지 매일 고민했던 것 같다.

대학교 입학 당시에는 안드로이드에 관심이 많아서 '안드로이드 개발자'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학교를 다니며, 주위 동기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역시 안드로이드보단 iOS인가?', '네이티브 앱들보다는 웹을 배우는 게 더 낫나?' 하루에 자고 일어나면 생각이 바뀌었던 것 같다.

이렇다 보니 다양한 언어들 기초만 배우고 말다 보니 점점 더 겉도는 기분이 들기 시작했다.
특히 언어의 기초만 배우고 포기하고 다른 언어를 배우려고 하다 보니 언어에 대한 전문성(?)이 점차 떨어졌던 것 같다. (대표적으로 파이썬에서 리스트 컴프리헨션)

# 리스트 컴프리헨션을 활용하지 않은 예
list = []
for ele in range(10):
	list.apppend(ele)
# 리스트 컴프리헨션을 활용한 예
list = [ele for ele in range(10)]

재미는 있는데 재미가 없네

자고 일어날 때마다 생각이 바뀌니 이것 저것 많이 공부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새로운 내용을 배울 때면 공통으로 든 생각이 있다.

"재미는 있는데 재미가 없다."

정확히 말하면 계속 배우고자 하는 흥미가 없었던 것 같다.
분명 새로운 내용이고 터미널이던 브라우저상에든 내용이 보이니 재미는 있었지만, 다음날이 되면 다시 공부하기가 싫었던 것 같다.

다시 안드로이드

중학교 당시 모토로이라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이런 관심은 고등학교 때까지 이어지면서 앱도 직접 만들어 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안드로이드는 매일 새로웠던 것 같다.
그리고 안드로이드는 항상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드로이드로 돌아와 다시 한번 시도해보려고 한다.
안드로이드 개발 직군 신입이 적다고는 하지만 내가 가장 흥미로운 내용을 배우다 보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요즘 드는 생각으로는 코딩 테스트 언어도 코틀린으로 준비를 해볼까 생각을 하고 있다.
(파이썬으로 하다 보니 금방 이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좀 더 생각해보는 거로)

그리고 Velog

위에서 적었듯이 다양한 언어를 배웠는데 언어를 배울 때면 대강 문서나 블로그 훑어본 다음 필요한 내용만 찾아서 했다.
이렇게 하면 금방 뭔가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전문성(?)이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극단적인 예로 매번 코틀린 반복문 쓰는 방법을 까먹어서 검색하는?)

그래서 이번에는 깊게 공부를 하고 내 나름대로 정리하여 적어보려고 한다.
그러면 나중에 까먹더라도 구글에 검색할 필요도 없이 내가 쓴 글을 읽어보면 되지 않을까?

어쨌든 이제 다시 시작해보려 한다.

좋은 웹페이지 즐겨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