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트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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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론트개발자 관련 아티클 을 읽다가 정리해보는 글 ..

Before Reading Article

글을 읽기 전에 내가 생각한 프론트개발자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은 크게 3가지였다.

  1. 기획/디자인 파트와 소통이 원활한 개발자
  2. 일단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개발자
  3. 유지/보수를 끝까지 책임 지는 개발자

1. 기획/디자인 파트와 소통이 원활한 개발자

-> 하나의 서비스를 출시하고 운영하는 것은 어느 하나의 파트만의 일이 아니다. 모두가 참여하고 함께 성장하면서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파트 간 소통이 중요하다. 특히, 프론트개발자의 경우 유독 여러 파트와 접할 상황이 많다. 서비스의 앞단에서는 기획/디자인과 끊임 없는 소통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완전히 이해한 뒤 개발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사용자의 입장에서는 눈 앞에 당장 보이지 않지만, 높은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서버 파트와 협업하여 안전하고 빠른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2. 일단 해보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고 있는 개발자

-> 개인적으로 프론트앤드의 입장에서 외부적인 요인으로 (아직 해당 기능에 대한 구현 전례가 없다거나 그만큼의 기술 발전이 안되었을 때) 기능 구현이 안되는 것을 제외하고, 안되는 기능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기획/디자인의 요구를 처음부터 거절하는 태도는 프론트앤드 개발자로서 적합하지 않은 태도이다. 관련 기능에 대한 개발 문서, 라이브러리 등을 찾아보고 해당 기능이 100% 구현이 어렵다면 70-80% 정도까지라도 할 수 있다면 다른 파트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유지/보수를 끝까지 책임 지는 개발자

-> 최근 프론트앤드 관련 영상을 보면서 마음에 와 닿았던 것이 있다. 잘 만들고 키운 프로젝트 하나가 열 토이 프로젝트 부럽지 않다는 것이었다.

주변 사람들이 모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나만 큰 프로젝트 없이 공부하고 있는 것 같아 뭐라도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재 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잘 키워서 튼튼한 서비스로 만드는 것이 더 나를 성장하게 만들 수 있고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도 더 적합한 태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After Reading Article

글을 다 읽고 나서 느낀 점은 그동안 내가 생각한 프론트앤드 개발자에게 필요한 역량이 팀원으로서의 역할에 중점이 있다는 것이었다.

해당 아티클에서는 함께 일하는 팀원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어떤 서비스를 만들 것인가에 대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Chapter 1.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1. 사용자 경험을 중요시하는 마인드셋
2. 제품에 대한 오너십
3. 다양한 맥락을 가진 작업들의 임팩트와 우선순위를 판단하는 능력
4. 유지보수 가능한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


Chapter 2.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기 위해
1. 동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태도
2. Dare to make conflict


Chapter 3.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1.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과 도전의식
2. 더 성장하고자 하는 열망
3.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의지와 쉽게 포기하지 않는 그릿(grit)

이 중에서 내가 아 .. ! 했던 부분들만 추려서 말하자면,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자들이 서비스가 ‘살아있다’고 느껴야 한다 생각해요. 제 일이 좀더 많아지고 어려워지더라도요.”

모바일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은 언제 어디서나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용자가 서비스에 주는 인풋보다 아웃풋이 강력해야 사람들이 잘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곧 살아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서비스의 생애 주기는 단순히 기획->출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출시 이후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트랜드를 반영해서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 이 모두 포함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2월 토스증권 사전신청 이벤트 페이지 개발할 때도 사용자분들이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면 해서, 누적 신청자 수를 라이브로 보여드리는 요소를 추가했어요. 서버로부터 랜덤 주기로 데이터를 받아 숫자가 실시간으로 올라가는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했더니 반응이 좋더라고요. 이벤트 기간 동안 60만 명이 사전신청을 해주셨어요.

그러므로 내 할 일이 조금 더 많아지더라도 난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기꺼이 더 살아있고 생동감 있는 서비스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기 위해

Dare to make conflict

“다른 직군의 동료들과 세부사항의 구현 내용을 맞춰나가는 과정에서 이상하거나 잘못된 부분이 보일 때가 있거든요. 이때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가 정말 중요하다 생각해요.”

프론트엔드는 사용자와 가장 직접적으로 만나는 영역이기 때문에,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잘못된 결정을 내려 작업을 마무리한다면, 그 피해가 고스란히 사용자의 몫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러므로 동료와의 불편함이 예상되더라도 “No”라고 말하고, 그 이유를 솔직하게 말하는 용기가 꼭 필요하다.

이런 부분에서 코드 리뷰는 프론트앤드 개발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단순히 코드의 기능이 동작한다 해서 넘어가지 않고, 이 코드가 어떤 의도에서 작성되었는지, 확장이나 재사용에 용이한지, 함수의 역할이 명확한지 등 여러 관점에서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다.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해

“기술을 소비만 한다면, 개발자로서의 성장은 멈추겠죠. “왜?”라는 질문은 성장의 원동력이 됩니다. 기술 지식을 넓고도 깊게 쌓아갈 수 있기 때문이죠.”

개발자는 끝없이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 트랜드를 읽고 이끌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그렇구나 라는 자세보다 왜? 라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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