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demy + 우테코 프론트엔드 성장 가이드 세션] 후기

철저히 기억(+물을 엎질러버린 노트...)에 의존한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지난 12월 22일, 우테코 프론트엔드 멘토 분들이 ‘개발자의 성장’을 주제로 말씀해 주시는 줌 라이브 세션에 참여했다. 선착순이라는 말에 급하게 질문을 써 냈는데, 내가 써 낸 질문이 채택돼서 감사했다👏 더 늦기 전에 기록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렇게 쓴다!

대주제는 학습 방법, 피드백 주도 성장 두 가지였다. 순서대로 기록하려 한다.


학습 방법

1. "학습의 주도권을 책이 아닌 나에게로"

학습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데, 정말 뼈를 맞는 느낌이었다.

"책 1권을 완독하는 것이 공부를 완료했다는 걸까요?"

책을 완독했다고, 강의를 완강했다고 그 지식이 다 내 것이 되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당연히 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00강의 1강~2강 수강', '00책 00page 까지 학습'등을 스케줄표에 적어왔다. 이 같은 방식은 강의, 책에 주도권이 있는 거지, 나의 학습에 중점을 두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학습 자체에 중점을 두는 것은 어떻게 하는 걸까?

"학습에 중점을 둔 학습은, 내 생각이 들어가는 것"

예를 들어, javascript hoisting 을 학습한다고 하면, 책 여러 권에서 hoisting 관련 부분을 학습한 후, 내가 생각하는 hoisting 의 개념을 스스로 정리해 보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 책에 중점을 둔 학습 -> 💩

 모던 자바스크립트 호이스팅 내용 요약, 내용 베끼기

👍 학습에 중점을 둔 학습 -> 😄

1. '모던 자바스크립트', '코어 자바스크립트', '인사이드 자바스크립트' 호이스팅 학습 후 내 생각 정리
2. 강의, 구글링 등을 통해 호이스팅 학습 후 내 생각 정리

또, 언어 자체를 처음 공부한다면, 강의나 책 여러 개에서 목차를 가져와 스스로 학습 목차를 계획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Output 없이 Input 만 한다는 건, 상상만 한다는 것"

이는 운동 방법만 알고 운동하지 않는 것과 같다. 학습(input)을 했다면, 활용(output)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예로 들면, input만 생각한 학습과 output까지 생각한 학습은 다음과 같다.

input 만 생각

: '오늘은 쓰로틀링(throttling)디바운싱(debouncing)을 공부해야지'

output 까지 생각

: 'JS를 이용해서 무한 스크롤을 만들어야지. 거기서 쓰로틀링(throttling)디바운싱(debouncing)을 이용해야지!'


3. "학습에 한계를 두지 마세요"

FE의 중요 역량으로 HTML, CSS, JS, 네트워크, 브라우저를 말씀하셨다. 그리고 프론트 관련 역량으로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보여주셨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몰라도 되는 부분은 없어 보인다. 그러면서 "일단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되자, 그리고 개발자가 되도록 하자"라는 말씀을 해 주셨다. 프론트와 백을 나눠 생각하면서 '프론트니까 백은 잘 몰라도 되지 않나요?'하는 질문은 하지 마시라는 것. 그리고 '진짜' 개발자가 되시라는 것.

피드백 주도 성장

학습 방법에서도 최종적으로는 스터디, 코드 리뷰 등을 통한 학습을 해야 성장 속도가 빨라진다고 하셨다. 최근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나도 크게 느끼는 바이다. 말씀해 주신 피드백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테스트 코드

2. 코드 리뷰

3. 짝 프로그래밍

4. 커뮤니티 참여

먼저 테스트 코드는 혼자 받을 수 있는 피드백이고, 나머지는 2명 이상에서 가능한 피드백들이다.
짝 프로그래밍이란,키보드를 치는 사람(코드를 작성하는 사람) 1명, 화면을 봐주는 사람(네비게이터) 1명으로, 2명이 짝을 이루어 5분씩 역할을 번갈아가며 코드를 작성하는 활동이다. 이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전의 과정을 피드백 받는 과정으로,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추천 도서로 함께 자라기 - 김창준 저 를 권해주셨다. 함께 자라기 yes24


++ 느낀점
듣고 있었을 때도, 정리하는 지금도, 정말 잘 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같은 강의를 열 번씩 돌려 보고, 개념 노트를 정리하면서 학습을 했다고 믿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치며 가슴이 쓰리기도 했다. 하지만 '성장'을 목표로 정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꽤 희망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팀 프로젝트가 참 간절했는데, 올해는 좋은 팀원 분들을 만나 함께 으쌰 으쌰하는 기운이 좋다! 더 노력하기를, 그리고 노력이 결실을 맺기를🙏

좋은 웹페이지 즐겨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