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쟁이사자처럼 9기 회고

어느덧 1년 간의 멋사 아기사자 생활을 끝내고, 10기 운영진으로서 향후 1년을 더 활동하게 되었다.
운영진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는 작년 한 해 동안 멋사 활동을 하면서 '멋쟁이사자처럼'이라는 동아리에 애정을 느낀 점이 컸다.
운영진으로 3번째 세션을 성황리에 마무리 지은 이 시점에 9기 활동 회고를 해보려고 한다.

멋사와의 만남🦁

비전공자였던 나는 우연히 '웹프로그래밍'이라는 전공 수업을 듣고, 처음으로 2주 간 아침 6시에 일어나 웹 코딩을 하는, 내 자신도 놀라운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비전공자를 위한 코딩동아리 - 아이디어를 직접 실현해보자!

당시 여러 웹 동아리들을 탐색하던 중 이 슬로건을 발견하고 딱 내 이야기다! 생각해서 무작정 지원하였고, 되고 싶다는 마음에 자기소개서를 고치고, 고치고 계속 마음에 들 때까지 고쳤던 것 같다. 이런 간절한 마음이 통했는지 서류-면접 과정을 통과해 최종적으로 9기 아기사자가 될 수 있었다!

멋사에서의 활동💻

정기세션

매주 수요일마다 html, css, python, django를 주제로 운영진들이 준비한 내용을 3시간 동안 진행하게 된다. 이 시간에 깊은 내용을 다루진 못하지만 전반적인 지식들을 습득할 수 있다!

아이디어톤, 해커톤

 

뭔가 뿌듯한 나의 로고 작품들

멋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아이디어톤해커톤!!
중앙대 뿐만 아니라 멋사가 있는 모든 대학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다.

시험기간을 빼면 아이디어톤은 2주, 해커톤은 한 달 동안 몰입해서 아이디어 기획부터 개발까지 완성하는 과정이다.

모든 과정이 완료되면, 모든 멋사 대학에서 완성한 프로젝트들과 함께 투표를 진행한다.
이 투표는 정해진 기간동안 멋쟁이사자처럼 동아리 회원이라면 투표가 가능하고, 자신의 팀을 제외한 3팀을 선택할 수 있다.

이렇게 선발된 총 10팀은 본선에 진출해 아이디어에 대한 발표 및 전문가 분들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우리팀은 아이디어톤으로 코드헌터, 해커톤으로 네이티빙이라는 서비스를 디벨롭했다.

코드헌터는 코드를 올리면 좀 더 정제된 클린코드를 피드백 받을 수 있는 서비스
네이티빙은 카톡으로 쉽게 현지 언어의 구어체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

BM을 짜고 아이디어를 디벨롭해서 개발하는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내가 예상했던 것보다 서비스를 제작하는 데에는 보다 세밀한 작업들이 요구되었다.
어떤 로직으로 이 페이지에서 다른 페이지로 넘어갈 것인지부터 개발하다보니 생겨나는 각종 이슈들,,, BM 모델을 설계하는 과정까지, 고려해야할 사항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

다행히 다양한 전공의 사람들이 모여있었기에 여러 도움들을 받을 수 있었다.
나는 그 중, 디자인을 중시하며 개발했던 것 같다. -> 역시 나의 길은 프론트엔드?

 
감사하게도 아이디어톤과 해커톤 모두 본선에 진출할 수 있었고, 본선에 진출한 다른 팀들을 보며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 외에 PR이나 서비스에 대한 스토리텔링과 같은 부가적 요소들 또한 서비스의 가치를 높여주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한다는 걸 깨달았다.

본선 진출 꿀팁!!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완성도 & 실용성📌
이 두가지 지표가 가장 큰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같은 대학생들이 투표하기 때문에 너무 이상을 쫓는 서비스보다는 얼마나 실용적이고 같은 기간 내에 구현을 해냈는가가 중요한 것 같다.

 

내가 느낀 멋사 만의 장점🦁

멋사에서의 다양한 공식 활동들도 나의 진로 설정에 있어 중요한 지표가 되었지만, 무엇보다 사람 을 얻었다는 점이 가장 크다.

멋쟁이사자처럼에 모인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모두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기저에 깔려있는 것 같다. 전공자, 비전공자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파트에 최선을 다하면서 서로에게 알려주고, 항상 무언가를 '공유'하고자하는 마음이 있다.

특히, 자신이 할 수 있음에도 누군가 도전해보고 싶다고 하면, 그 사람이 발전할 수 있도록 존중해주고 도와준다. 상부상조하는, 서로를 위해 한 발 뒤로 물러서는 배려는 멋사에 대한 애정을 갖게 한다.

이러한 분위기가 조성되다 보니 스터디도 많이 생겨나고, 멋사 사람들끼리의 교류도 많다.
행복했던 1년 간의 멋사 9기로 이번 10기 운영진까지!!
금년에도 다른 동아리와는 다른 따땃한 무드의 멋사를 기대하며...!!

좋은 웹페이지 즐겨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