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 소개

printf("Hello Velog");

첫 시작을 내가 가장 먼저 배운 언어인 C로 인사하며 선보인다.
나는 'Maxley/맥슬리'라는 닉네임을 가진, 이제서야 정신차린 학부생이다. 그 이전까진 학과 공부를 그럭저럭 전전했다. 학점은 중상~중하를 왔다리 갔다리 하던 참이었다. 그런 내가 어쩌다 정신을 차리게 되었나하면, 코로나로 인한 자가격리 기간 때 시간 떼우기 삼아 프론트엔드 강의를 듣게 된 이후부터다.

이런 저런 사이트를 둘러보다가 문득 '노마드 코더'라는 유튜버가 떠올랐다. 그곳과 연계된 동명의 강의 사이트에서 바닐라 JS 강의를 들었는데 '클론 코딩'에 맛을 들어서인지 몰라도 그 과정이 행복하고 재미가 있었다. 그러다가 뒤늦게라도 적성에 맞는 분야를 찾아서 다행이라는 기분이 들었다.

이 분야는 잘 알겠지만, '프론트엔드' 분야다. 이것은 클라이언트, 즉 사용자가 인식을 하고 사용자와 가장 밀접한 부분이다. 다르게 말하면 눈에 띄는 결과가 나온다라는 소리도 될 것 같다. 그 이전에도 이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지금보단 훨씬 덜했다. 아마도 의욕이라는 것이 없었기 때문이리라. 허나 격리 기간 때 다시금 잡아본 결과, 위에서 말했듯 이정표를 찾은 듯 했다.

그리고 그 이정표는 '백엔드'로 이어져 나를 '풀스택 개발자'의 꿈을 꾸게 만들었다. 그래서 나는 이 기분을 이렇게 표현한다.

'맥슬리는 풀스택을 꿈꾸는가'

필립 K. 딕의 명저,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을 꿈꾸는가'에서 영감을 받은 어구다.
이렇게 진로를 조금 잡았음에도, 나는 두려움이 있다. 어떻게 회사를 탐색할 것이며, 내 경력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같은 생각이다. 학부생으로서는 아직 이른 생각이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미래를 미리 대비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벨로그는 '개발자의 블로그'라는 플랫폼인 만큼 내가 개발 분야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Git의 commit 마냥 기록해두고 싶다.

좋은 웹페이지 즐겨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