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ode 4주차를 마무리하며
이제 곧 시작할 1차 프로젝트 전 한 달간의 나를 돌아보고,
다가올 5주차를 향한 나의 마음가짐을 정리해본다.

wecode를 만나기 전의 나?

지난 나를 돌아보면, 나는 참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 같다.

사실 내가 다양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며 살진 않았지만, 
주변인들의 반응을 보면 딱히 평범하진 않은듯? 
이번 위코드를 선택했다는 소리를 들은 지인들의 반응이다

나는
2014~ 최근까지 자동차보험의 Staff 및 교육담당자로 일하며 본부단위 Staff 업무를 했다
2012~ 그 전엔 커피 프랜차이즈에서 store manager업무를 하며 신입 실습 교육에 기여도 했고,
2010~ 내 옷가게도 운영해 봤으며
2008~ 피자 프랜차이즈의 도우쇼를 하는 홍보팀에서도 일했다
2006~ 그리고 가장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프랑스계 옥외광고회사였다
나는 왜 갑자기 이력서를 쓰고있는가;;ㄷㄷ

여튼, 이렇게 보면 참.. 커리어 전환을 많이 해왔구나 싶네..
그리고 또 한번의 커리어 전환을 위해 위코드에 오게 되었다.

왜 커리어 전환을 생각했나?

사실, 직전의 회사에서 나름 좋은 고과를 받고 인정받으며 만족하며 지냈다. 일 하는 것에 대해 특별한 불만도 없었고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받는 스트레스를 제외하고 내가 무언가 해보겠다?라고 하면 지지해주시는 상사를 만나 해보고 싶은 것들을 하며 성취감도 있었고 만족하며 지냈던 것 같다.
그러네.. 인정받고 만족하며 다녔는데 왜 나는 여기있는가...😅

내가 속한 조직은 조직문화가 나름 좋은 편이었는데 내가 속한 회사 자체는 그렇지 않았다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별로고 성과 만큼 되돌려주는 곳은 더더욱 아니었다. 해가 지날수록 더욱 심해져갔다.
1년 동안 열심히 조직이 원하는 것에 대해 추진하고 성과를 내면 그 조직은 좋게 평가해주었으나, 회사는 내 노력에 대한 보상이 미미했다

이런 경험이 몇 년 지나고 나니 매년 속상해하는 내 모습이 싫었고 그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노력을, 이 열정을, 인정해주고 되돌려 주는 곳에서 쏟아낸다면?"
"그럼 어떻게 해야하지?" "어디로 이직해야하나?"
대단한 스펙도 지식도 없는 나에겐 이직은 어려운 현실이었고😭, 그래서 선택한 것이 전문직이었다.

그 중 코로나시대에 교육담당자로써 필요에 의해 익힌 영상제작과 취미로만 하던 코딩 중 고민을 많이 했는데 좀 더 전문성 있고 적성에 맞는 코딩을 선택했다는 것.

💡왜 개발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나?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마음 먹은 것은, 아니지.. 개발?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생긴것은 작년.. 이맘때 즈음~ 고객사에 파견간 시기였다.

파견된 1년 동안 나는 현업으로써

• 화면 단위로 업무정의를 했고,
• 개발된 시스템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 이렇게 개발된 차세대 시스템을 어떻게 현업에 교육시킬 것인가,
• 매뉴얼 작성부터
• 전파교육자의 교육까지 담당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개발자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보며 신기해 했고 내가 의도한대로 화면 구현이 되어 이 화면을 현업이 사용하며 편리해졌다 라고 생각할 모습을 상상하니 뿌듯했다.
그러면서 나도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 해보고 싶다! 나도 하면 되나? 싶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책까지 구입해서 혼자 공부하다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혼자 공부했을 땐,
책으로 알게 된 생활코딩과 유튭으로 알게된 드림코딩을 통해 영상을 보며 따라치기? 받아치기? 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다 보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그 흔한 난이도 下인 문제도 풀지 못했다..😥
이론 공부만 했지 응용이 되지 않았다.. 이 순간 좌절했던 것 같다.. 너무 쉽게 생각했나? 나는 안되나? 그러면서도 포기하고 싶진 않았기에 어떻게 하면 코딩 실력이 늘 수 있을까?를 알아보다 위코드를 알게 되었고, 위코드에서의 한 달을 마무리 하고 있다😄

wecode를 만나고 한달 째의 나?

결과부터 말하자면 React로 instagram 클론코딩을 할 수 있고 기능 구현이 가능한 상태다.🤩

• 1주차부터 Javascript Replit 문제들이 풀리기 시작했고
  이 때 정말 신기했다. 어라? 풀리네? 왜 풀리지? ㅎㅎ
• 2주차엔 1주차에서 배웠던 HTML과 CSS, Javascript로 Westagram 클론 코딩이 가능했고
• 3주차부터는 React를 배우며 2주차에 만들었던 Westagram을 React로 전환하며
• 4주차에 팀을 이루어 Git을 통해 협업하는 방법을 배웠고, 백엔드와 통신하는 것까지 경험했다

와우!!!👍정말... 한 달 순식간에 지나갔는데.. 한 게 없는 것 같은데 이렇게 정리해보니.. 나름 많은 것을 하며 보냈었군!!!😊

사실, 4주차 목요일에 그 동안 배웠던 것을 Wrap up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 끝에 멘토님이 해 주신 말씀들이 굉장히.. 뭐랄까.. 
나혼자 눙물 찔끔?한 순간이었다ㅎㅎ

그 동안 클론코딩을 하며 진도는 나갔지만, 무언가 결과물이 눈으로 보였지만..
내실이 다져진 듯한 느낌이 들지 않아 걱정스럽고 이게 맞게 가고 있는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많았는데..
그런 고민들이 조금은 해소되어 나름 뿌듯한 마음에 눙물 찔끔?😂 했다는 것은 비밀.ㅋㅋㅋ

4주차를 마무리하는 이번 주말도 그 동안 배웠던 부분 복습하고 차주부터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미리 걱정하며 보내겠지😅,ㅎㅎ

✨좋았던 점

• 스스로

  • 루틴 깨지지 않은 점
    • 주말에도 항상 10시엔 컴터 앞에 앉으려 노력했고, 하루도 빠짐없이 코딩했다는 것은 잘했다고 생각한다

• 위코드

  • 사전 스터디를 못 해 아는 사람 1도 없는 나에겐
    • 1주 마다 자리 옮기고
    • 팀으로 이루어진 세션이 있고
    • 알고리즘도 짝꿍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동기들과 친해지는 데 도움이 많이 됐다
  • 개인별 진도가 다른 점
    • 진도가 느린 사람이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속도를 맞춰서 걷고 기다려주는 것 또한 그 사람에 대한 배려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부분은 위코드의 정말 좋은 점이라고 생각!! 별 다섯개!!!!!! 🧡💛💚💙💜

👀아쉬운 점

• 스스로

  • 동기들과 많이 친해지진 못한 점
    • 낯을 가리는 이 성격을.. 오랜만에 저주한다..😑
  • 가끔 방황한다.😯
    • 이제 뭐하지? 어떤거를 더 공부해야하지? 방황했던 시간이 아깝다. 방황하지 말고 더 집중하자!!
  • 주말에도 루틴이 깨지진 않았지만, 낭비하는 시간이 있는 것 같다. 후회하지 말고 더 집중하자!

• 위코드

  • 멘토의 손길이 좀 더 수강생들에게 닿았으면?
    • 모르는 것을 해결하는 능력, 문제해결능력은 개발자가 갖춰야 할 역량 중 하나라 위코드에서는 이 역량을 기르는 것을 중요시하는데
    • 가끔 내가 하려는 질문이 구글링에는 나오지 않고, 스택오버플로우에 올리기엔 매우 민망할 정도의 수준이라 멘토가 생각나곤 한다..
    • 이런걸로 찾아가도 되나?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매우 우연히 멘토가 지나간다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ㅎㅎㅎㅎㅎㅎ

🎈앞으로의 나?

요즘 나의 고민은, 동기와의 비교에서 오는 것 같다..

우와~😮 저 동기는 이런 것도 알고 저런 것도 구현했네👍?
반면, 나는...💬

물론 이런 고민을 할 시간에 공부하라는 착한선배의 조언이 있었지만,ㅋㅋ 그래도 생각이 나는건 어쩔수없다..

그래서 착한선배가 한 말 처럼
동기와 비교해서 스스로가 우울해지고 좌절하지 말고
나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고 롱런할 수 있도록 멘탈관리를 잘해야겠다. 물론, 실력관리🚀도!!!

그리고 월요일부터 시작되는 1차 프로젝트가.. 제발 무사히 순조롭게 마무리 되기를.. 바란다...ㅎㅎ
1차 프로젝트를 하며 성장할 시간들이 걱정되기도 하지만 매우 설레고 기다려진다!🙌